회사에서 가까운 대학로의 유명한 뮤지컬중에 하나인 빨래라는 작품의
등장인물인 빵사장(?)이 이런 가사의 소래를 부른다.
"책속에 길이 있네. 책속에 돈에 있네"
과연 책속에 길이 있을까? 나역시 그렇게 생각한다.
몇 년 전 부터 우리회사에서 직원들의 자기계발을 위해 사내도서관을 만들어 독서를 적극적으로 장려해왔다.
또한 이 책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는 많은 분들이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 책에 나오는 나와 같은 시대에 나와 비슷한 나이의 직장인에게 듣는
독서에 대한 이야기는 모두 다 공감되는 이야기들이다.
요즘 같이 대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어쩜 낮선 환경속에
어찌할바를 모르고 안절부절하게 된다.
하지만 책속에 나오는 주인공들은 어쩜 우리와 비슷한 환경속에서
숨쉬며 살아가고 있다.
책이 직접 해결책을 가르쳐주진 않는다.
하지만 각자 마음속의 길을 알게 해준다.
그길의 주인공은 바로 우리들이다.
나 역시 책을 많이 읽는 편이 아니다.
하지만 한달에 2권을 꼭 읽으려고 노력한다.
아래 이 책에서 강조하는 부분과 나의 생각들을 정리해 보았다.
1. 책읽을 시간을 만들 줄 안다. 책을 읽으면 더 여유가 생긴다.
이렇게 바쁘게 하루하루 살아가는데 시간이 어딨어?
나역시 너무나도 공감한다.
출퇴근 시간, TV시청 시간 대신, 잠자기 전 짜투리 시간을 활용하면
책읽는 1~2시간을 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책을 읽다보니 더욱 여유가
생긴다고 한다. 책 읽을 시간이 없다는 말은 핑계일 뿐이다.
2. 책을 읽고 반드시 흔적을 남기기를 즐긴다.
나약시 흔적을 남기려고 노력한다. 집근처나 회사에서 대여를 해서 책을 읽는 경우가
많아서 인터넷상에 내개인만의 노트가 있는데 책을 읽은 후에 짧은 독서평을
남기려고 노력하고 하다못해 읽은 책의 제목이라도 꼭 올려놓는다.
책의 제목을 보는 것만으로도 잊고 있던 내머리속의 책장에서 인상깊었던 구절이
한구절한구절 생각난다. 그리고 그것이 인생의 선택의 길에 중요한 나침판이 되어주었다.
3. 편식하거나 편협하지 않다.
소설만, 에세이만, 고전만, 전공서적만..이런 고정관념이 없다.
아마도 책을 통해 많은 시선들과 마주하면서 얻은 지혜는 아닐지..
4. 지혜를 찾아낸다.
남들보다 훨씬 많은 교훈과 쓸모를 책에서 뽑아낸다.
"재발견"의 지혜. 본질에 대해 아하!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이를 통해
세상을 살아가는 근본적인 에너지를 얻는 지헤가 있다.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커지게 되는 능력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