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과 목자

독서/독서 2011. 12. 30. 11:24

시편 23편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도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 하시는도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찌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하심이라

주의 지팡이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베푸시고 기름으로 내 머리에 바르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나의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정녕 나를 따르리나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하리로다


구역장을 하기전과 하고있는 지금 많은 두려움이 있습니다.

처음 나를 교회로 이끌었던 어머니도 처음엔 구역장을 하게 되면 시간을 많이 뺐기지 않겠냐며

걱정을 하시고 "다시 배우자를 찾고 사람도 만나고 해야할 시간을 뺐기면 어떻하냐고"며 농담섞인

말도 하셨습니다.

그저 부족한 구역장 인원을 보태우기 위한 별기대없는 머릿수 채우기위한 사람일지도 모른다는

오해가 들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내가 자주하는 말이 있는데 "아쉽게 보낸 청년의시간이 아까워서 청년의 시간을 열심히 보내고 싶다"라는

말입니다. 고등학교때까지는 믿음이 약한 시절을 보냈고 대학에 들어간 20살때부터 26살때까지 귀한 시간을

나는 열심히 청년의 시간으로 보내지 못하고 교회도 거의 나가지 않았었습니다.

심지어 내가 다녔던 대학교는 기독교를 기반으로 하는 대학교였는데도 말입니다.

미국에 교환학생으로 가기위한 마지막 테스트를 마치고 결과는 보나마나 한 상황에서 나는

대학교에 있는 교회에 가서 간절히 기도를 드렸습니다.

기적같이 하나님은 나를 미국에 보내주셨고 나는 그곳에 있는 교회를 나가기 시작했고

그곳의 밝고 열성적인 그리고 활기차기까지한 그곳의 청년들을 보며 아쉽게 보낸 나의

그시절을 후회하기 시작했습니다. 귀국을 하고나서 취직후 나는 회사와 나의 숙소의 근처에 있는

수동교회의 청년 예배를 드리고 화요기도모임에도 규칙적으로 참가하기 시작했습니다.

청년부의 믿음에 대한 간절함과 그 싱그러움에 나역시 그때 그시절을 이렇게 귀하게 보내지 못한

것들이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아직 늦지 않았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아직 청년이기 때문입니다.

죽기를 기다리다가 예수님을 알게 되어서 얼마남지 못한 시간을 보다 감사하며 예배하며

보지내 못하여 아쉬워하는 믿음의 모습도 보아 알고 있고, 예수님의 이름을 알지도 듣지도

못하여서 억울하게 살아가는 생명들도 있다는것을 알기에 저는 그래도 다행이고 기쁨입니다.

성가대에 서고 싶고 구역장직분도 감당하고 싶고 아니 내가 하고 싶다기 보다 이전에 하나님이

구별하여 뽑아주시고 써주실 계획이 있었다는것을 믿습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규칙적으로 구역모임에 참석하는 구역원이 절포함하여 3명이라서

그들에 맞춰서 구역모임을 진행하다가 저번주에는 은지현자매가 새롭게 들어와서

같이 구역모임을 하게 되었는데 구역모임방식이 너무 자기와 맞지않고 어렵다고

말을 하는데 저의 부족함이 느껴졌습니다.

불과 4명의 모임인데도 그사람들의 요구와 필요를 맞추기가 힘든데 하나님께서는

수많은 생명들을 인도하신다는게 너무도 당연한 것인데도 감사할따름입니다.

당장 돌아오는 주일에 어떤주제와 분위기로 구역모임을 해야할지 걱정도 따르지만

하나님께서 함께하신다면 두려움은 없습니다.

다만 제가 더 기도하고 노력하고 귀기울여야겠지요


부족하지만 하나님께서 저에게 바라는 모습과 제가 꿈꾸는 모습이 있다고 믿습니다.

저같은 나이대와 부족한 모습도 청년의 성가대에 서고 구역장이 되며 수련회에 참석하여

청년부에서 정령 갈렙과 같은 고백과 믿음의 모습을 보이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보내는 선교사의 모습이 되길 소원합니다.

제가 직접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국내외로 직접 나아가진 못하다라도 뒤에서

이미 나가있는 그리고 나아가길 준비하는 선교사와 같은 믿음와 소중한 믿음의 씨앗들을

위해서 기도와 물질로 후원하길 바랍니다. 보다많은 십일조와 감사헌금을 바치길 기원하며

선교지를 위한 선교헌금과 기부를 하기를 소원합니다.

Posted by 빨강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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